2022년 3월 NFT 거래량, 작년 8월比 53%하락디지털 자산 인기에···거래량 늘며 가격 낮아져
전세계 NFT 시장의 월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2021년 8월과 비교해 2022년 3월의 NFT 거래량은 26억 1000만 달러(약 3조 1706억 원)까지 차이가 났다. 7개월 만에 거래량 53%가 감소한 셈이다.
4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 리서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NFT 시장의 아이템 거래량이 줄어들며 지난 2022년 3월 한 달 NFT 판매량은 약 23억 달러(약 2조 7930억 원)를 기록했다.
NFT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8월이다. NFT 시장의 총 판매량은 49억 1000만 달러(약 5조 9622억 원)였다. 유명 NFT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이 약 2억 9700만 달러(약 3606억 원)로 연간 최고치를 달성하고, 농구선수 NFT인 'NBA 탑샷(TopShot)'도 3700만 달러(약 449억 2910만 원)에 판매된 시기가 이 때다.
2021년 9월 판매량은 8월보다 약 33% 감소한 약 32억 7000만 달러(약 3조 9708억 원), 2021년 12월은 약 26억 1000만 달러(약 3조 1703억 원)로 8월보다 46% 감소했다. 보고서는 "NFT시장이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가격 패턴을 따르기 때문에 2021년을 향한 약세는 글로벌 NFT 판매에 부정적 영향 미친다"라고 분석했다.
NFT의 매출 감소 원인은 ▲순구매자 감소 ▲거래수 감소 ▲평균 판매액 감소 ▲판매량 감소 등이 지목됐다. 2021년 11월 시장 회복기의 NFT 총 구매자 수는 90만1078명이었다. 2021년 12월에는 88만6550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1월과 2월에는 각각 94만4234명과 87만9261명을 기록했지만 2022년 3월 NFT 구매자 수는 63만 461명으로 대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전달인 2022년 2월 대비 28% 하락한 모습이다.
3월 평균 NFT 판매 가치는 422.17달러(약 51만 원)이다. 이는 2021년 8월에 기록된 평균 판매 가치 1120.42달러(약 136만 원)의 절반 가격이다. 2022년 1월과 2월의 평균 판매 가치는 각각 655.63달러(약 80만 원), 429.50달러(약 52만 원)이다.
비인크립토 분석가는 "글로벌 NFT 매출은 1억 5000만 달러(약 1822억 원)를 넘었으며, 여러 축구 클럽과 운동 선수·연예인이 디지털 자산을 출시함에 따라 세계 거래량은 2021년 8월의 사상 최고치에 다시 도달하거나 이를 능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디지털 자산의 생성으로 인해 (NFT시장에) 수요와 공급의 기본 법칙이 생겼으며, NFT의 공급이 많을수록 시장을 막을 수 없고 분할할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수집품의 가격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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