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밀라노 소재의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딧(UniCredit)이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계좌를 폐쇄한 이유로 1억4400만 달러(약 1757억 원) 벌금 판결을 받았다.
유니크레딧은 "내규상 암호화폐 공급업체·거래소와는 관계를 맺거나 파트너십을 체결하지 않는다"며 비트마이너팩토리(Bitminer Factory) 자회사 계정을 폐쇄했다.
이에 비트마이너팩토리는 은행이 계좌를 불법으로 폐쇄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보스니아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암호화폐 채굴 스타트업의 ICO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바냐루카(Banja Luka)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은행이 암호화폐 플랫폼과 사업 영위를 금지하는 서면 규정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원고 측에 1억4400만 달러 손해배상을 할 것을 명령했다.
유니크레딧은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 현재 인도를 포함한 전 세계 대다수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거래를 체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유니크레딧도 최근 암호화폐 플랫폼과의 거래를 금지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kk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