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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외이사에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손성규 교수' 추천

포스코, 사외이사에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손성규 교수' 추천

등록 2022.02.17 17:49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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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박희재 현 사외이사 재추천, 유병옥 사내이사 후보로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사진=포스코 제공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과 손성규 연세대 교수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김신배, 정문기 사외이사를 대신해 손 교수와 유 전 사장을 추천하고, 박희재 현 사외이사를 재추천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재추천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 사진=포스코 제공손성규 연세대학교 교수. 사진=포스코 제공

손 후보는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로 한국회계학회장,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거래소 공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 KB생명보험 등 10여개 이상의 기업과 재단에서 사외이사를 역임하는 등 회계감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유 후보는 LG화학 고분자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기술연구원장을 역임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 등 신기술 개발 전문가로 포스코의 성장과 지속 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사진=포스코 제공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사진=포스코 제공

유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원료실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올해 친환경미래소재팀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포스코그룹 수소,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사업 추진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해 지주사와 철강 사업회사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포스코 이사회는 오는 3월 출범하는 포스코 지주회사의 이사회로 활동하게 되며,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내달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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