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대응수준 최고단계 격상

홍콩,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대응수준 최고단계 격상

등록 2020.01.25 20:20

허지은

  기자

초중고 방학 2주 간 연장···7만명 참가 예정 마라톤도 취소

홍콩,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대응수준 최고단계 격상/사진=질병관리본부홍콩,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대응수준 최고단계 격상/사진=질병관리본부

홍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대응수준을 최고단계로 격상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대응 단계를 비상사태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대응수준은 기존 ‘심각(serious)’에서 최고 단계인 ‘비상(emergency)’으로 상향했다.

람 장관은 “우한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과 고속열차는 무기한 중단될 것”이라며 “중국 본토로의 모든 공식 방문을 금지하며 춘제 행사를 전부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전날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의심 환자는 122명이 있다. 이들은 모두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했었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홍콩 학교 방학은 2주 간 연장되고 예정됐던 스탠다드차타드 마라톤 대회도 취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8일부터 양일간 진행 예정이던 마라톤엔 7만명이 참가할 계획이었다.

한편 마카오도 춘제 연휴와 초중고등학교 방학을 각각 일주일씩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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