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와의 관계를, 금융의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은행이 대승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윤석헌 원장은 “키코 같은 경우 소비자가 은행을 찾아와서 도움을 구했는데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그들을 망하게 했거나 망하게 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상은)은행이 소비자와 신뢰 형성을 통해 금융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며 “금융의 발전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고비”라고 강조했다.
또 업무상 배임을 우려하는 은행 측 목소리를 놓고는 “배상을 해주면 금전적 손실이 생길 수 있겠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면 은행의 평판을 높일 수 있다”면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존재하는 경영 의사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