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핀크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뒤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하는 체계다.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와 통신데이터가 결합하면 신용등급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통신점수가 낮아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점수는 SK텔레콤 이용자라면 누구나 핀크 앱을 통해 조회 가능하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같은 상품이어도 통신점수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통신점수 확인 후 핀크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선택해 대출 여부와 한도, 금리를 조회하면 된다. 현재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제휴 중이며 다음달 총 6개의 금융기관과 추가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두 서비스 모두 조회를 진행하더라도 신용등급 하락 등 불이익은 없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 정보가 없어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이자 부담이 컸던 신 파일러(thin-filer)도 통신점수로 대출 이용은 물론 금리와 한도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면서 “앞으로도 핀테크 시장을 리딩할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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