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29일 신임 회장 선출 선거를 실시한 결과, 현 협회 수석부회장인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을 제7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총 101명 대의원 중 후보자 2인을 제외한 투표권자 99명 중에서 총 95명이 투표했다.
정 당선인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경선방식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선출돼 2020년 1월부터 3년 임기의 협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높은 투표율이 말해주듯 회원사들의 협회 발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어긋나지 않게 공약을 최대한 지켜나갈 것”이라며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점사업자에게도 부끄럽지 않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 고려대 MBA 과정을 졸업하고 2004년 해마로푸드서비스를 설립, 2016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민 브랜드 맘스터치를 비롯, 붐바타, 슈가버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제6대 수석부회장과 동시에 글로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3년여 동안 각종 정책에 대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협회 내 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국제 기구 WFC(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APFC(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맹) 총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2020년 서울 총회 유치를 주도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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