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재류·봉형강 부진···순손실 658억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2326억원)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0.7%로 전년 동기(1.9%)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3.6% 감소한 5조47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58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작년 3분기 381억원의 손실보다 277억원 늘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판재류 부문에서 철광석 가격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으나 자동차강판, 조선용후판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가격 반영이 난항을 겪으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형강 부문에서도 건설시황 둔화로 철근·형강판매가 감소하고 단가도 하락하면서 매출액과 손익의 부진이 심화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생산 효율 향상 및 저원가 조업능력 확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3분기에 원료 배합비 최적화 등 저원가 조업 능력 강화, 설비 효율 향상, 경상예산 긴축운영 등으로 1457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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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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