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은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3년 만기 변동금리 5억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 등으로 이뤄진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다.
가산금리는 3년물의 경우 0.525%, 5년물은 0.625%다.
또한 채권 발행엔 총 160개 투자자가 목표금액의 4.7배에 달하는 47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내걸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수은은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우량투자자를 대거 유치했다.
수은은 올해 총 100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을 목표로 잡았다. 차입시장 다변화와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지원 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미 연준의 금리정책 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물 벤치마크인 정부의 외평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수은도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발행을 통해 확보한 저리자금을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사업 지원 확대에 적극 사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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