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디지털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자 최근 금융보안원과 함께 교육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어 서울 소재 시·구립 노인복지관(센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안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번 교육은 ▲모바일 백신, 스팸차단 앱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방법 ▲대출 가장 악성앱 설치 유도 등 보안사고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 강사가 랜섬웨어, 파밍, 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된 고령층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교육한다. 또한 교육 이수자에겐 카드형 OTP가 무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오는 7월까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서울 5개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노인복지관(센터)은 우리은행 정보보호부와 금융보안원 경영기획부를 통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령층은 정보보호 측면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교육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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