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전 분기 대비 10.6%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중국 무역 분쟁 해결 지연 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판매량과 제조원가, 환율 요인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섬유부문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의 경우 원재료인 BDO/MDI 투입 가격 하락 등으로 마진의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규모의 경제 지속 및 기저귀용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 강화로 제품 ASP가 타 경쟁사들 평균 대비 약 43% 이상 프리미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인도 스판덱스 플랜트(연산 1.8만톤)가 완공 및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올해도 세계 1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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