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D 경쟁력 강화연구인력 250여명으로 늘려
풀무원 연구소는 오는 12월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완공하고 내년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한다. 창립 초창기인 1985년 풀무원식품 연구개발실로 출발해 1999년 서울 연세대 연세공학원으로 이전, 현재까지 운영 중이나 단독부지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개발센터는 연면적 1만2446㎡(약 3765평)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1층은 로비, 2층은 파일럿 플랜트, 3층은 사무실, 4~6층은 연구동으로 구성된다.
파일럿 플랜트에는 여러 설비를 가변적으로 활용해 가정간편식(Fresh Ready Meal)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HACCP 관리수준으로 제조할 수 있는 중간 규모의 시험생산 플랫폼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화학분석, 미생물분석, 조리연구, 공정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별로 공간배치를 하고, 글로벌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첨단 화상회의실을 4개를 마련한다.
커뮤니티 라운지와 스마트오피스 체제로 연구와 정보탐색 및 커뮤니케이션을 분리하여 진행할 수 있는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기획단계부터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인증을 받을 목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은 이번 연구개발센터에 신축 비용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5년간 총 87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연구인력도 200명에서 250여명으로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새 연구소가 완공되면 글로벌로하스기업을 지향하는 풀무원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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