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최근 조사관들을 서울 현대글로비스 본사에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제품 운반물량 등을 현대글로비스에 몰아주는 등 부당한 내부거래를 하고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최대주주인 정의선 총괄부회장이 지분 23.29%를 보유하고 있으나 정몽구 회장 지분을 합해도 30%는 되지 않아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아니다.
앞서 공정위는 LG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판토스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는데, 재벌그룹의 물류사에 대한 조사가 확산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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