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적용 회계연도 변경과 탄산음료, 생수 등 수익성이 뛰어난 음료 판매호조를 반영한 실적 추정치 변경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 요인”이라며 “연초대비 18.6%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17.4%의 상승여력이 존재하며, 서초동 부지를 비롯한 자산가치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1Q 별도 실적은 매출액 5417억원 (+4.2% YoY)과 영업이익 163억원 (+89.2% YoY, 영업이익률 3.0%)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가 크고 원가 흐름이 안정적인 가운데 탄산음료, 생수 등 수익성이 뛰어난 음료 판매호조, 대용량 커피 신제품 판매호조 (브랜드 ‘콘트라베이스’, 2018년 4월 출시), 지방 상권을 중심으로 한 소주 판매량 증가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특히 탄산음료 수요가 배달음식시장을 중심으로 한 B2B, 편의점을 중심으로 한 B2C 채널에서 모두 확대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맥주부문 적자는 지속되나 마케팅비용 효율화와 수입 맥주 유통 확대 등을 통해 적자폭은 축소될 것”이라며 “롯데칠성의 2019년 별도 실적은 매출액 2조 4146억원 (+3.9% YoY)과 영업이익 1020억원 (+16.4% YoY, 영업이익률 4.2%)”으로 추정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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