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비고 죽 광고는 ‘드디어 죽 맛을 살리다’를 메인 카피로, 공중파 TV 방송용 1편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용 1편 두 가지로 제작됐다. 광고는 본질인 ‘죽의 맛’을 강조하며, 비비고 죽만의 차별화된 맛 품질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공중파 방송용 광고에서는 배우 박서준을 모델로 기용해 살아있는 밥알의 씹는 맛을 살리고 정성 들여 끓여 낸 육수와 풍성한 재료로 깊은 맛은 끌어올린 죽이라는 점을 담아냈다. 온라인 채널용 광고에서는 어린이 모델도 참여해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일상 속 여러 상황과 필요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의 경쟁 상대를 단순히 상품죽뿐 아니라 외식 전문점까지 아우르는 5000억원대 시장으로 보고 있다. 광고 온에어를 계기로 죽 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광고 온에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업 마케팅도 진행한다. 2030세대 공략을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비비고 죽 제품 4개와 죽 보자기에서 모티브를 딴 스카프 1장으로 구성했다. 재치와 익살을 가미한 ‘스타일 죽이네’라는 카피를 내걸고 총 3000세트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죽 광고를 통해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맛의 육수, 풍성한 원물 등 햇반과 비비고 국물요리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차원이 다른 비비고 죽의 속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비비고 죽이 차세대 가정간편식의 대표 품목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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