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400대 생산량 늘리기로
4일 현대차에 따르면 3월 초부터 팰리세이드 증산 논의에 들어간 노사 양측은 이달부터 월 2400대가량 생산물량을 늘리는 데 최종 합의했다.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 혼류 생산 비율은 현행 1대1에서 3대1로 조정했다. 팰리세이드는 증산하고 스타렉스는 감산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근을 포함해 현재 월 6000대 이상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증산 합의로 월 2400대 정도를 더 생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높이는 안과 혼류생산 비율을 조정하는 안을 노동조합에 제시했고, 노조 측은 노동 강도를 높이는 대신 생산 비율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달 6300여 대를 생산한 팰리세이드는 노사 증산 합의로 8500대 이상 매월 생산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주문 후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대기 기간도 4~5개월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지금까지 1만9957대가 출고됐다. 현재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 고객은 3만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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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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