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시예저치앙 전 트랜스리(Trans Re) 북아시아총괄 임원을 비상임이사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ABL생명은 지난 2017년 이후 2년만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지난해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인 순레이(Sun Lei) 사장이 맡았다.
시예저치앙 의장은 중국 악사(AXA) XL 보험사와 로이즈(Lioyd’s) 재보험사 등 6개 글로벌 보험사에서 전략 기획과 비즈니스 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한 보험 전문가다.
최근까지 미국계 재보험사인 트랜스리에서 북아시아총괄 임원으로 재직했다.
순레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전달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이번 이사회 의장 선임은 경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시예저치앙 의장은 오랜 기간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ABL생명의 안정적 성장과 경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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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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