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음주 폭행 사건 후 獨 넘어가작년 벡베르크서 농장 인수 운영···식당 개업 김 씨, 향후 호텔·리조트 실무 경험 차원 관측“회사와 무관한 개인사 답변할 수 있는 입장 아니다”
25일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김동선 씨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레스토랑과 라운지바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는 오는 3~4월쯤 오픈하는 레스토랑에서는 일본식 샤부샤부를, 라운지바에서는 한국 전통 막걸리 등을 판매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김동선 씨는 식당을 통해 한국인·일본인·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K팝이나 막걸리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번 식당 개업을 놓고 김동선 씨가 향후 호텔 또는 리조트 등 한화그룹 내 서비스 계열사 업무를 보기 위해 실무 경험을 쌓는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각각 그룹 내 태양광사업과 핀테크사업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김동선씨 또한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16년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 한화건설의 신사업을 찾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화그룹 관계자는 “그룹 회장 3남 개인사는 회사와는 무관한 사항이어서 답변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동선 씨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후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딴 운동선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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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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