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벤처기업의 접근이 어려웠던 은행권 대출상품으로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해 유망 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돕고자 설계됐다.
운용규모는 총 200억원이며 최근 1년 내 지분투자를 받은 벤처·중소기업 중 후속 투자유치가 예상되는 곳에 20억원 한도(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 등)로 지원한다. 대출에 대해서는 일반대출 0.5%p, 옵션부 대출 1.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벤처기업은 창업초기 투자유치로 인한 지분희석을 최소화하면서도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아울러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활용한 지분투자 방식을 혼합함으로써 금융비용도 낮출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높은 리스크를 감안해 초기엔 제한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나 실적 등에 따라 구조와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