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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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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의 골든크로스]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독자 여러분께서는 과거 제약회사의 광고 자막이나 약품의 설명서에 등장했던 이 표어를 혹시 기억하고 계십니까. 이 표어는 1990년대 말까지 등장했다가 2000년 의약 분업이 실시된 이후부터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문구가 됐습니다. 더 이상 의사에게 다짜고짜 약 달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의약 분업 이후 진료와 처방은 의사의 권한, 투약은 약사의 권한으로 정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갔던 병원의 기억을 더듬

 투자자 박수 받길 원한다면 'K-디스카운트 해소' 숙제부터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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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의 골든크로스] 투자자 박수 받길 원한다면 'K-디스카운트 해소' 숙제부터 풀자

2023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라고 불리는 계묘년입니다. 역사적으로 계묘년에는 굵직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늘을 날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을 동력 비행기를 통해 현실화한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도 계묘년에 일어난 일 중 하나입니다. 120년 전 라이트 형제의 첫 번째 비행이 인류 역사를 화려하게 바꿨던 것처럼 저희 뉴스웨이도 2023년 한 해 동안 독자 여러분들의 슬기로운 경제생활에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

르노삼성자동차···‘살아남은 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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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르노삼성자동차···‘살아남은 자의 슬픔’

물론 나도 알아, 그게 행운이었다는 것을.. 내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 말야. 지난밤 꿈에 친구들이 내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지. “독한 놈이 살아남는 거야” 그때 난 내가 미워 졌어. 독일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그의 시집 ‘살아남은 자의 슬픔’를 통해 미국 망명 중이던 1944년 그가 이미 겪었던 나치와 15년의 망명 생활을 통해 살아왔던 암울한 시대를 증언했다. 그는 시를 통해 2차 세계대전의 참상과 후유증, 살

천박한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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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천박한 정치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은 독일 나치 정부에서 SS(나치친위부대) 유대인 정책 책임자로 일하다 게슈타포(비밀경찰) 소속으로 유대인의 폴란드 수용소 이송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로 히틀러에 충성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 난 후 이탈리아를 거쳐 아르헨티나로 도피해 살다 1960년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체포됐다. 아이히만은 이스라엘에서 다른 나치 전범들처럼 대량 살인의 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1962년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한나 아렌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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