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상장철회
사라진 건설 新대장주의 꿈···수요예측 흥행 저조에 IPO 무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모를 철회했다. 건설주 투자심리 악화와 공모주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상황이 되자 상장을 연기한 것이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2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 3~4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