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통신사 아니다"···AI 중심 조직 새판 짠 이통 3사 이동통신 3사의 2025년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AI 컨트롤타워를 만들거나 대내외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조직 단계를 축소해 스타트업 같은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했다. 수십 년간 이어온 통신에 최적화된 조직 구조를 AI로 전환하는 내부 조율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AI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변화다. SK텔레콤은 2025년 조직개편
SKT, 통신·인공지능 주축 조직개편···'AI 수익화' 본격 가시화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AI 피라미드 전략 구체화를 통해 AI 영역의 성장 토대를 마련한 SK텔레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 및 이를 지원하는 공유 인프라군(群)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7대 사업부 중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통
집 전화 종말 시대 도래···스마트폰에 밀려 찬밥 집 전화 종말 시대가 도래했다. 휴대전화 보급률 상승과 반비례하며 유선전화를 해지 가정이 증가한 영향이다. 집 전화 가입률 또한 10년 전보다 50% 가량 줄어들면서 관련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31일 일반전화·인터넷전화 상품의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대상은 ▲지정번호할인요금제 ▲정액형요금제(A/D) ▲보안회선요금제 ▲Family Line 등 8개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률 저조에 따른 기술지원 종료 때문
LGU+ 홍범식 신임 대표 "고객 니즈 찾는 혁신 필요" LG유플러스 홍범식 신임 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원들에게 이메일 인사를 전했다. 홍 대표는 지난달 21일 LG유플러스의 신임 CEO로 선임됐다. 홍 대표는 2일 LG유플러스의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달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통신사式 '안심번호' 서비스 나왔다 휴대전화 번호 유출로 인한 범죄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종의 '안심번호'로 이를 막을 수 있는 이동통신사 부가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도입했고, 다른 통신사도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신규 부가서비스로 올마이트레딧사(社) '휴대폰 약속번호'를 도입했다. 휴대폰 약속번호는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들에게 고유 코드(비밀번호)를 설정해 해당 약속번호를 아는 이들끼리 전화번호를
AICT 컴퍼니 전환 '방점'···KT 조직 개편 핵심 '미디어·B2B'(종합) KT가 '기업사업'(B2B) 조직을 통합하고, 그룹사에 흩어진 '미디어사업'을 하나의 조직에 모아 각각 시너지를 꾀한다. 본업인 통신(CT)에 정보기술(IT)·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개념인 'AICT 컴퍼니' 전환 과정의 '핵심'으로 키우려는 의도다. 특히 이런 변화를 가속하고자 '컨설팅 조직'을 부문급으로 격상하고, AICT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술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 "통신만으론 더 성장하기 어렵다"던 김영섭 대표이사의 색깔이 취
KT 'AICT 컴퍼니' 전환 본격화···"B2B조직 일원화·미디어부문 신설" KT가 기업사업(B2B)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통신(CT)과 정보기술(IT) 역량을 융합한다. 또 그룹사에 흩어진 미디어사업 시너지를 위해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출범한다. KT는 기존 통신에 IT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AICT 컴퍼니' 전략을 내년 본격화하고자, 이런 내용의 '2025년 조직개편·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최고의 AICT 역량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빠른 속도로 진화, 성장하기 위해 조직과 인
칼바람 부는 유료방송 업계 돌파구는 'AI' 유료방송 3사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LG헬로비전과 KT스카이라이프는 거듭된 실적 악화에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오랜 기간 목표했던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각 사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신사업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 경영설명회를 열고 희망퇴직안을 공개했다. 자회사인 HCN도 여기에 동참한다. 대상은 만 51세 이상이거나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으로, 100여
KT 자회사 스카이라이프, 희망퇴직 진행 KT스카이라이프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오후 특별희망퇴직 신청 관련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진행한다. 특별희망퇴직 대상 직원은 100여명 수준이다. 특별희망퇴직금은 KT 사례를 참고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거쳐 12월 초 신청자를 접수 받을 방침이다. 12월 중순 희망 퇴직자를 확정한다. 신청자들은 내년 1월
LGU+, 'AX 컴퍼니' 추진 홍범식호 변화 핵심은 LG유플러스가 'AX(AI 전환) 컴퍼니' 도약을 위한 카드로 '대표 교체'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전략 수립과 투자에 두각을 나타낸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이 주인공이다. LG텔레콤 시절부터 25년간 '통신 외길'을 걸어온 황현식 대표가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된지 불과 1년 만에 수장에서 물러난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등극하는 내년 LG유플러스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