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긴급 점검 트럼프 재집권에 국내 정세도 혼란···바람 잘날 없는 철강업계 최근 미국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에 이어 국내 정세까지 탄핵정국으로 혼란이 가중되자 국내 철강업계에 긴장감만 맴돌고 있다. 미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철강업계 해외 수출이 막힐 거란 우려와 함께 국내 정세 불확실성으로 고환율 기조가 더해지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관세 폭탄 예고…한차례 '비상등' 켜진 철강업계 국내 철강업계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선언으로 이미 한차례 비상이 걸렸다. 특히 트럼프 1기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주주환원 시동" 현대무벡스가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무벡스는 9일 임시이사회에서 2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6일 종가 2820원 기준으로 추산할 때 총 886만5248주로, 전체 주식 수의 약 7.5%에 해당한다. 향후 6개월간 보통주를 장내 매수할 계획이며, 한국투자
특징주 고려아연, 10%대 급락···임시주총 앞두고 변동성 확대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과 지분 경쟁 심화 속에서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만8000원(-10.37%) 하락한 16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84만5000원에 시작한 고려아연은 193만원까지 올랐다가 하락전환했다. 고려아연은 다음 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로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서로 지분 매집 경쟁을 벌이고 있다.
KDDX 사업 혐의 벗은 HD현대重···사업 속도 물꼬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의혹을 받았던 왕정홍 전(前) 방사청장이 구속 송치됐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왕 전 방사청장을 변호사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이번 송치는 지난달 29일 왕 전 청장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이뤄진 후속 조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왕 전 방사청장이 퇴직 후
보릿고개 지나는 중인데 CBAM 온다···철강업계 '깊은 한숨' 중국의 불안정한 경기 시황에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국내 철강업계가 이번에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 탄소배출량에 근거해 세금을 내야하는 CBAM이 일 년 뒤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향후 이들의 재무적인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범 도입된 CBAM은 약 일 년 뒤인 오는 202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리는 CBAM은 유럽연합
중형 조선사도 '날개'···실적 개선에 IPO까지 전 세계 조선업황이 반등하면서 국내 중형 조선사들도 부활의 신호탄이 켜졌다. 업체들은 밝은 업황에 힘입어 해외 진출 기틀을 마련하거나,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 대한조선, 케이조선 등 국내 대표 중형 조선사들은 최근 업계 호황에 발맞춰 잇달아 수주 낭보를 울리는 등 쾌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초까지는 업계 불황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지만, 이듬해부터 본격
'계엄 사태'에도 뜨거운 고려아연···'운명의 3주'까지 막판 '쩐의 전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차갑게 식은 국내 증시 분위기와 달리 유독 고려아연만 뜨겁게 달아올랐다. 내년 1월 표 대결을 앞두고 주주명부 폐쇄까지는 약 3주, 이 기간 동안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지분 매입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만 해도 90만원 초반대를 나타냈던 주가는 지분 경쟁 기대감이 커지며 연일 급등하고 있다. 전날(4일) 고려아연 주가는 코스피가 간밤 계엄 사태 여파로 1.4% 내린 것과 대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 보유지분 17.5%로 늘려 다음달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고려아연 보유 지분을 0.32%포인트 늘려 17.5%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은 4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과 친인척 등으로 구성된 특별관계자의 고려아연 보유 지분 비율은 지난달 22일 기준 17.18%, 보유주식 수는 355만6956주였다. 최 회장과 특별관계자의 지분 비율은 이날 기준 17.5%로 0.32%포인트 늘어났다. 보유주식 수도 362만3579주로
세아그룹, 12명 임원 승진···"도전정신 갖춘 인재 전진 배치" 세아그룹이 4일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세아그룹은 이날 전 계열사 대상으로 대표이사 선임 2명, 승진 12명 등의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세아씨엠 대표이사에 조진호 ▲동아스틸 대표이사에 최영준 ▲세아항공방산소재에는 성창모 부사장이 승진했다. 세아그룹은 승진 12인이 포함된 이번 인사를 통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제 정세 불안 및 이념 대립 심화 등 혼돈의 시대 속에서 '퓨처 리터러시(future-literacy)' 능력을 바탕으로 환경
삼성重 임원인사···'27년 삼성맨' 임종진 부사장 승진 삼성중공업이 4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임종진 전략구매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상무 3명, 마스터(R&D 전문임원) 1명 등 총 5명의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임종진 전략구매실장은 1997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해양구매팀장, 조선구매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