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에 카드사도 촉각···수수료 재산정 앞두고 '불안' 올해 말 카드수수료율 산정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수료가 지속해서 인하하며 본업인 결제 사업에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데,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더욱 위축돼 '적격비용' 재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개정된 여신전문금융법
KB금융, 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부사장 추천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김 부사장은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
신한카드 새 사장에 박창훈 본부장···"본부장 발탁 파격 인사"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신한카드 사장 후보로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을 신규 추천했다.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최고경영자(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박 본부장은 페이먼트(Payment)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 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베트남 현지 K-금융 확산 박차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치민 거래
몸값 낮춰 재매각 도전···롯데카드, 관건은 '수익성 회복' 롯데카드가 2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3조원 대비 대폭 낮아진 것이다. 업계는 롯데카드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선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2조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처
카드사도 기업정보조회 가능···여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신용카드업자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겸영업무로 기업정보조회업을 추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신용카드업자는 지급결제 기능을 수행하며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등 여러 가지 데이터 활용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법인인 신용정보주체의 신용정보를 수집·분석 및 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은 현
우리금융, 카드사 '임원 사전합의제' 폐지···캐피탈도 권한 축소 우리카드가 임원 선임 시 지주회사와 사전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조항을 수정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역시 사전 합의 문구를 삭제했다. 앞서 지난 10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사전합의제를 없애겠다고 한 뒤 자회사 등 경영관리 규정을 손본 것에 대한 후속 조치란 해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변경 대상 조항은 제4장 제3절 제31
삼성카드, 5년 만의 수장 교체···김이태 신임 대표 과제는? 삼성카드가 5년 만에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삼성카드를 이끌던 김대환 사장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김이태 현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삼성카드는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이태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이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IR그룹 담당임원으로
삼성카드 새 대표에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 삼성카드는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이태 삼성벤처투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이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으로 2016년 삼성전자 합류 후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에는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를 맡아 벤처 생태계에 '성공DNA'를 이식하고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 측은 "김이태 사
"돈 구할 곳은 여기뿐" 고금리 카드론에 몰린다···카드사 건전성까지 '비상' 은행권의 최근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제2금융권으로 대출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 카드론 금리도 전월보다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건전성 우려가 크게 불거지자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의 10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