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 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는 이날 손태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손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지
김병환 위원장 "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정책 현안도 일정대로 진행"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정치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10조원 증안펀드와 4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정책 현안인 자본시장 밸류업, 불법공매도 근절 등은 당초 일정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사들을 향해서는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동성과 건전성을
우리은행, 생성형 AI 대출 상담에 적용···금융권 최초 우리은행이 지난 4월 예·적금 상품 상담에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가장 복잡한 은행 업무 중 하나인 대출 상담 서비스로 확장한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오는 9일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대출 상담 업무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AI뱅커' 대출 상담 서비스는 대출 신청 중 발생하는 질문에 대해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
탄핵 표결 앞두고 원·달러 환율 급등··· 1430원 위협,1450원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급등세를 보인다. 7일 인베스팅에 따르면 원달러 역외환율은 오전 10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11.98원(0.85%)오른 1425.26에 거래 중이다. 앞서 서울외횐시장에서 6일 종가(1419.20원)와 비교해 6.06원 오른 수치다. 원달러 환율 지난 6일 오전 한때 1430원을 위협할 정도로 강한 인상세를 보였다. 이날 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물량이 나오면서 1420원대까지 밀리며 안정세를 보여왔다. 원달러
'변화'에 무게 둔 양종희···KB금융, 계열사 리더십 대거 교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KB증권을 제외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했다. 미국 대선 발(發)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정치적 이슈까지 더해진 내년 금융시장 악재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4개 계열사 5명의 대표이사 추천을 마쳤다. 그 결과 KB증권 각자 대표인 김성현, 이홍구 대표이사를 제외한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데이타
기업은행, 밸류업 계획 발표···중장기 ROE 10% 목표 IBK기업은행이 중장기 10%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과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연계해 배당성향을 40%까지 상향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5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위해 이자·비이자 부문의 균형 성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자본여력을 다시 중소기업금융 확대와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IBK 이익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중기금융 초격차를 근간으로
정상혁 신한은행장 "2년 더"···호실적으로 인사태풍 정면돌파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그룹과 은행권의 거친 인사태풍을 뚫고 2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임기 동안 실적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그룹은 5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정 행장을 재선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신규 행장으로 선임된 정 행장은 오는 2026년까지 2년 더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은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
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성공···호실적·내부통제 강화 성과 신한금융그룹은 5일 오전 서울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재선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행장 자리에 오른 정 행장은 오는 2026년까지 2년 더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신한금융은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과하는 관례를 깨고 임기 2년 연임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정 행장은 중장기 관점의 전략에 기반해 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정 행장이 견조
상호금융도 연말 대출 문 닫는다···신협, 다주택자 주담대 중단 신협중앙회가 오늘(5일)부터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다. 금융위원회의 가계부채 점검 회의 결과에 따라 총량 관리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신협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타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전국적으로 전면 중단한다. 기존에 수도권에 한정됐던 대환대출 제한을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다주택자가 주택구입 자금을 목적으로 신청하는 담보대출은 잔금대출을 포함해 모두 취급을 중단한다. 아울러
은행권,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위한 TF 구성···추진방안 곧 마련 은행연합회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 은행권 TF(은행권 소상공인 지원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은행연합회와 20개 은행,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참석했다. 이번 TF는 소상공인·지역상권 민생토론회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채무조정, 자금지원 등 보다 지속가능한 지원방안을 은행권이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오늘 참석한